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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폐물 검증 위해 지방의회까지 나서···경주시의회 23일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전격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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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현 작성일19-10-23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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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회는 23일 오전 10시 한국원자력환경공단 코라디움을 방문해 방폐물 방사능 검증을 하고 있다. 사진= 김장현 기자   
[경북신문=김장현기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을 처리하는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정상화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지방의회까지중·저준위 방폐물장을 직접 찾아 방폐물 방사능 검증을 참관했다.

경주시의회는 23일 오전 민관합동조사단 및 경주시청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방폐물 방사능 검증에 참여했다.

이날 방문은 경주시에 반입된 방폐물에서 방사능 데이터오류가 발생한 이후 민간합동조사단이 지난 10개월 동안 조사를 한 결과 방폐물 반입과 처리 절차에 대한 합동점검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격 마련됐다.

이번 참관은 경주 처분시설로 반입된 한국원자력연구원 방폐물 가운데 일부 드럼에 대한 재분석을 실시해 지역사회의 의구심을 해소하고자 방폐물 방사능 검증 시료채취 가능한 드럼 중 10드럼에 대한 시료채취 과정을 참관했다.

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은 민관합동조사단 방폐물 전문가와 민간환경감시기구가 직접 참관하고 확인하게 되며 분석결과는 오는 12월 공개될 예정이다.

경주시의회 이동협 국책사업원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데이타 오류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민·관이 일체가 돼서 충분하게 검증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립이 되어야 한다”며 “시민들이 충분히 공감하고, 안전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시의회 의원들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자력환경공단 관계자는 "방폐물 핵종분석 오류 재발방지를 위해 발생지 예비검사 강화, 핵종 교차분석 신설, 검사역량 강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방폐물 안전에 대한 국민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재발방지 대책을 착실히 이행하고, 국민과 투명하게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시의회 등이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을 상대로 일부 방폐물의 방사능 수치가 잘못된 점과 방폐장에 바닷물이 유입되는 점을 문제 삼아 폐기물 반입과 처분을 중단하라고 요구하면서, 올해 1월부터 방폐물 반입이 멈추고 있는 상태다
김장현   k2mv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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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출처 : 경북신문 (www.kbsm.net)